진주 가호동 장애물없는 식당 점심나눔
진주 가호동 장애물없는 식당 점심나눔
  • 오분자 지역기자
  • 승인 2017.05.30 18:22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가오리 식당 무장애시설 개조후 장애인 초청
 

진주시 호탄동에 소재한 식당‘명가오리’(대표 박계현)는 ‘가호동 좋은세상협의회’(회장 구삼식)의 지원을 받아 지난 25일 참샘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 16명을 초청하여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명가오리식당 박계현 사장은 휠체어 장애인들이 식당을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 것을 보고, 3월초 식당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좌식용 식탁 2개를 휠체어 맞춤형 식탁으로 개조한 뒤 4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장애인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진주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희정) 소속 장애아동과 부모 16명을 초청하여 식사 대접을 하고, 5월은 참샘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 16명을 초청하여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초청받은 참샘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김시안 센터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기쁨이 피어나는 곳”이라고 새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증표를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훈훈함을 더했다.

박계현 사장은 “10여년 전 아들이 아파 몇 년간 병원생활을 하면서 장애인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하루빨리 장애물 없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분자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