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칠원·군북·대산 4개 시가지 대상 집중 관리
함안군은 시가지 미관을 해치고 교통 불편을 유발하는 불법 노점상, 노상적치물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상시 읍·면 시가지에서 노점상의 무질서한 난립과 무단적치물로 인해 시가지 경관이 저해되고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방해를 유발시켜 왔다.
특히 가야상설전통시장 주변은 장날마다 노점상이 인도와 차도를 점유해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도심재생창조경제권역 구축사업 구간에 포함돼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오는 15일까지 현수막, 군 홈페이지, 게시판, 이장회의, 언론홍보 등을 통해 단속을 사전 예고하고, 이어 16일부터 30일까지 읍·면 담당자와 합동으로 무단점유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단점유 적발 시, 자진철거 안내와 변상금·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야시장에 대해서는 노점상인 대표, 관계부서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단속으로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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