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축산농협은 최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지상주차장에서 ‘제11회 사랑나눔 헌혈 & 진심나눔 수요장터’를 운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사랑나눔 헌혈은 거제시축산농협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헌혈과 함께 지역 농업인이 함께하는 로컬푸드 및 신선한 농·축·수산물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수요장터와 더불어 국내산 한우가 듬뿍 담긴 하누랑 한우국밥과 수요장터에서 구입해온 싱싱한 야채와 홍합 오징어로 버무린 해물부추전을 판매하는 일일먹거리 장터를 운영했다.

헌혈로만 운영되어진 기존의 단조로운 행사에서 벗어나 진심나눔 수요장터, 불우이웃돕기 먹거리장터 추가 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박해영씨(37)는 “거제에서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헌혈의 집이 없어 현혈 하기가 쉽지 않다며 작년 11월부터 거제축협에서 운영하는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헌혈을 처음 접해본 아이에게 헌혈의 참 의미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또, 한우국밥으로 점심도 해결하고 오늘 저녁장도 보고, 이런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및 기부된 헌혈증은 지역의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