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지역농협 무료가입 최대 10%까지만 부담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경남도와 읍·면 공무원, 농협 관계자, 읍·면 이장협의회장단 등이 ‘벼 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해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 시 보상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자 마련되어 농작물재해보험 추진계획과 벼 재해보험 상품의 주요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장회의, 마을방송을 통한 홍보 등 가입제고 방안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벼 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와 함께 도열병·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벼멸구 등 병충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확불능보장을 신설, 자연재해, 병해충 등으로 인해 제현율(벼 도정 시 현미가 나오는 비율)이 65%미만으로 정상출하가 불가능하게 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피해보상 범위를 넓혔으며, 지난해 도입됐던 무사고환급제는 폐지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폭설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가운데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벼 재해보험 가입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연재해에 대비한 위험관리와 경영안정장치인 벼 재해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총 599농가의 1126ha 재배면적이 벼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1016농가에서 총 2009ha에 대해 가입을 완료해 44%의 가입률을 기록,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이 경남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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