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시랑 사업비 8000만원 확보…11월까지 공연 다채
함안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함안문화예술회관과 극단 아시랑(대표 김수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극단 아시랑은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하여 공연장, 연습실 등의 시설을 이용, 5편의 연극공연과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오는 11월까지 매월 다채롭게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0일, 21일 ‘후궁박빈’을 시작으로 7월 ‘분장실’, 8월 ‘늙은 부부이야기’, 10월 ‘처녀뱃사공’ 등이 매월 정기적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며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인 ‘희곡! 나도 쓸 수 있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창작극 ‘놀부가 뿔났다!’, ‘도둑놈? 도둑님!’, ‘니는 내 운명인기라!’, ‘언덕을 넘어서 가자’, ‘그 여자 사람 잡네’, ‘늙은 부부 이야기’, 뮤지컬 ‘아라홍련’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 여건과 다양한 공연을 마련, 군민과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함안문화예술회관으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와 우수 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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