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지하도상가의 '화려한 변신'
진주중앙지하도상가의 '화려한 변신'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6.06 18:15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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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에나몰' 개장…원도심 활성화 기대

내일 '에나몰' 개장…원도심 활성화 기대

시민 편의시설 확충·기존 불편사항 개선

 

▲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이 오는 8일 오후 3시 개장하면서 진주성과 로데오거리, 중앙시장이 하나의 이동선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상권의 통로로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에나몰은 기존 211개 점포를 114개로 대폭 축소하고 확보된 공간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기존의 중앙 분수대를 철거하고 우주선 모형의 광장을 새로이 조성해 진주시가 우주항공 도시임을 연상케하는 공간을 조성해 즉석 라이브 공연 등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지하도상가 곳곳에는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커뮤니티실을 제공해 옛 시골의 사랑방처럼 옹기종기 모여 앉아 편안하게 담소를 나무며 쉴 수 있는 자그마한 쉼터도 조성했다.


14곳의 진출입 계단실은 캐노피를 설치 해 비가와도 비를 맞지 않고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지난 30여년간 중앙광장 주변 만성 교통체증의 원인이 돼왔던 서경방송 앞 도로선을 정비해 시민들이 겪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에나몰은 지하 1층, 6914㎡ 규모의 지하도상가 내에 114개의 점포가 들어서며, 일반점포 87개, 특산품점포 7개, 청년몰 20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지역 특산품점포에는 실키안, ㈜남강유등마을 등 7개의 상품이 입점해 진주의 알짜 특산품과 매력적인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명의 청년상인들로 구성된 청년몰은 중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7억5000만원과 진주시 예산 6억으로 조성됐으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 CEO들이 지난해부터 각종 교육과 컨설팅, 체험점포 운영 성공창업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하도상가 개장을 홍보하기 위해 개장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토요공연이 펼쳐지며 팸투어 실시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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