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석면 화재피해가구 봉사활동
진주 명석면 화재피해가구 봉사활동
  • 정서규 지역기자
  • 승인 2017.06.07 18:39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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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건설폐기물 무상 수거 등 도움
 

진주시 명석면 의용소방대(대장 김홍희)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5일 진주시 명석면 박모씨 집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본채가 전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박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장애인 자녀와 함께 거주하면서 본채가 불에 타 아래채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명석면 의용소방대에서는 지난 3일 포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이용해 기존 집을 철거했고, 지역환경전문업체인 ㈜삼삼환경에서는 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기존 집터에 새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박씨 부부는 “불이 난 이후로 진주시와 각종 봉사단체의 많은 도움으로 큰 용기를 얻었으며 자기 자신도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희 명석면 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지역주민에게 봉사하여 삶의 희망을 주게되어 큰 보람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서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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