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호지 설화 ‘빛 그림’으로 탄생
진주 금호지 설화 ‘빛 그림’으로 탄생
  • 하옥선 지역기자
  • 승인 2017.06.08 18:4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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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무형자산 활용 공동체 활성화 시책 눈길
 

진주시 금산면주민자치센터(센터장 정현대)는 5월 17일부터 금호지 설화를 바탕으로 출판된 ‘푸르미르’창작동화를 빛 그림으로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2개소) 학생과 어린이집(12개소) 원생들에게 상영해 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하고 있는 빛 그림 영상은‘푸르미르’작가 모임인 금빛마을글방 모람모람 엄마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면민들에게 지역 무형자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17일부터 현재까지 284명(초등생 164명, 어린이집 원생 120명)이 빛 그림을 시청했으며 오는 11월 3일까지 계속 상영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동환 금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금호지는 시민은 물론 금산면민 모두에게 소중한 휴양공간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명소를 알리고 소중히 가꾸는 계기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현대 금산면장은 “금산면은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지닌 지 20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지역 명소를 구심점으로 한 지역민들의 정서 공유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푸르미르 빛 그림 상영이 좋은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중하고 귀한 창작동화 푸르미르 책과 빛그림 제작을 위해 고생해 주신 금빛마을 작은도서관은 물론 금빛마을 글방 모람모람 어머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푸르미르 창작놀이를 매주 토요일 개설·운영(21회 강의 242명 수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6일 개최되는‘제2회 금(琴) 달빛 소리축제’에서 푸르미르 창작동화 인형극을 면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하옥선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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