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확대 운영
산청군은 2017년 특수시책으로 사별가구에 대한 건강가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별로 인한 단독가구 독거노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안부 확인 및 일상생활 지원 등 기존 복지서비스의 한계로 사별가구에 대한 맞춤형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에서 군은 공공 및 민간네트워크를 활용,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사별가구 건강가정지원사업은 배우자와 사별 후 겪게 되는 우울감, 고독감 등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단절로부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돌봄사업이다.
사별가구의 사망신고 시 대상자를 등록해 3년간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에는 산청군, 산청군정신건강지원센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 지역 20여 개의 재가노인복지센터,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상담 및 정신건강관리, 재활프로그램 운영, 안전 확인·생활지원서비스, 마음잇기 등을 통해 사별가구 독거노인을 중점관리하게 된다.
한편 산청군은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2018년도 ‘독거노인 친구만들’ 공모사업을 신청해 자조모임 결성, 특성별 심리치료, 건강·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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