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수박 품종 육성 평가회 개최
함안군 수박 품종 육성 평가회 개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6.08 18:4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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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보스·미니수박’ 재배 안정성·고당도 품질로 관심
▲ 함안군은 7일 대산면 하기리 시험포장에서 ‘수박 소득품종 육성 시험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함안군은 대산면 하기리 박은수(45)씨 시험포장에서 생산자협의회 임원, 유통·종묘회사 관계자, 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 소득품종 육성 시험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박 시험사업에 대한 설명과 수박 품종별 주요특성을 소개한데 이어 품종별 시식과 평가를 하고, 앞으로의 수박 소득품종 육성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올해 신규 도입품종으로 중·소과종인 ‘블랙보스’, ‘미니수박’을 포함한 13개 품종의 지역적응성 여부와 품질조사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검증품종 중 흑피계통의 중·소과종인 ‘블랙보스’와 ‘미니수박’은 재배 안정성과 고당도의 상품우수성을 자랑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전국 최대의 시설수박 주산지인 군은 현재 1636ha의 재배면적에 1530여 농가가 6만3000여t의 시설수박을 생산해 함안의 대표 농산물이자 농가소득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컬러수박 실용화에 성공, 겉이 검고 씨 없는 ‘흑피수박’, 겉이 검고 씨 있는 ‘흑미수박’, 길쭉하고 겉과 속이 노란 ‘망고수박’, 겉이 노란 ‘황금수박’ 등 4종이 84ha 재배면적에서 4400여t이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품종육성 시험을 거친 고품질의 다양한 수박을 선발해 수박시장의 선두주자로서 함안수박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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