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장애도시 상대동위원회(회장 양영안)은 지난 8일 선학산 무장애 테마길 0.8㎞를 조성하고 장미꽃길 등 3개소에 테마별 안내판을 설치했다.

무장애도시 상대동위원회는 지난 4월 1차 정비에 이어 위원들과 함께 0.8㎞에 달하는 산책로에 그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등 테마길 주변 환경정비와 선학산 이용객에 대한 무장애도시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활동에 나선 위원들은 선학산을 찾는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편리한 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의미로 ‘선학산 무장애 테마길’이라 새겨진 장미꽃길, 탱자길, 자연꽃길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선학산을 오른 주민 최모씨는 “평소 무심코 지나던 길이었는데 이런 이름을 붙인 팻말을 보니 선학산 오르는 길이 참 좋다는 느낌이 있다”며 반가워 했다.

양영안 위원장은 “상대동을 둘러싸고 있는 선학산은 정말로 멋진 곳이다. 이 곳에 만들어진 무장애 테마길이 사계절 멋있고 유모차도 임산부도 노약자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편안한 길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용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