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성초등학교(교장 조미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산행을 통하여 가족·친구·선생님과 유대감을 돈독히 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인성교육을 실현하고자 지난 10일 6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는 지리산 노고단으로 숲 체험 가족어울림 산행을 다녀왔다.

지리산 노고단 주차장에서 노고단 대피소를 거쳐 노고단 정상까지 다녀오는 산행 코스로 학생들이 학년별로 주어진 미션을 가족과 함께 수행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긴 거리였지만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의 모습을 관찰하고 느끼며 산행을 즐겼다.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가며 우리나라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구상나무도 관찰하고, 가족, 친구들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흡연을 예방하는 운동을 함께하여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체험 가족 어울림산행에 참가한 4학년 학생은 “힘들기도 하였지만 가족과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정상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5학년 학부모는 “우리가족이 서로 공감과 소통으로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다른 학부모와 선생님들과도 서로 함께하며 어울릴 수 있어 더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