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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물가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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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3  18: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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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가공식품이 가격인상에 가세하며 생필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더해지고 있다. 이른 더위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면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고, 잡힌 줄 알았던 AI가 재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미 오를대로 오른 닭고기와 계란 가격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가공식품도 도미노 가격 인상이 진행 중이다. 가공식품도 줄줄이 가격이 인상됐다. 치킨과 라면도 줄줄이 가격인상이 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 등 빙수제품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5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가공식품은 스프(7.6%)·즉석우동(5.4%)·된장(3.4%)·식초(3.0%) 등이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닭고기(11.9%)·무(5.3%)·고구마(2.7%), 일반공산품은 구강청정제(6.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11.9%)와 더불어 돼지고기(2.5%)·계란(0.9%)도 전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했으며, 3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하반기에도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통업체들이 새정부 초반 혼란을 틈타 제품 가격을 야금야금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료품 가격의 고공행진은 곧장 체감물가 고통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시장보기가 두렵다는 주부들의 하소연이 빈말이 아니다. 서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물가안정이다. 실질적인 가계소득 감소로 가정의 주름은 늘어만 가는데 물가마저 오른다면 서민들의 삶은 더욱 고달플 수밖에 없다. 민생과 직결된 물가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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