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시전마을 주민 30여명은 13일 영남알프스로 유명한 재약산 사자평 등산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시전마을은 천년고찰 표충사와 국내 최대의 억새평원으로 잘 알려진 사자평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날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깨끗한 마을가꾸기’에 구슬땀을 쏟았다.

박정숙 시전이장은 “오는 20일에는 주민 100명이 5개조로 나눠 마을전체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힘은 들지만 마을을 방문해주시는 관광객을 위해 매년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