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양초 오감으로 만드는 행복한 치즈
사천 남양초 오감으로 만드는 행복한 치즈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06.14 18:2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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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개선교육학교 목장 체험활동 실시

▲ 사천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오전 ‘가나안 목장’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천 남양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지난 13일 오전 ‘가나안 목장’(사천시 곤양면 소재)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남양초등학교는 사천시 선정 식생활개선교육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 올바른 식습관 함양을 위해, 농촌체험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딸기농장’과 ‘콩지은 농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의 낙농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유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고자 ‘가나안 목장’을 방문했다.

이번 활동은 ‘치즈 교육’과 ‘치즈와 피자 만들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목장 내 해설사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치즈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았고,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했다. 이어서, 아이들은 목장에서 제공한 소금물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절여 스트링치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제작한 치즈와 각종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일 먹는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신기했다. 오늘 내 손으로 만든 친환경 피자가, 밖에서 파는 그 어떤 피자보다 맛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활동을 참관한 정재분 교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장 사천의 낙농산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데 익숙한 학생들이, 스스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먹거리를 만들고 맛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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