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먹고 튀기에는 너무 큰 범죄 ‘인터넷 먹튀’
기고-먹고 튀기에는 너무 큰 범죄 ‘인터넷 먹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6.15 18:4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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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혁/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장
 

김정혁/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장-먹고 튀기에는 너무 큰 범죄 ‘인터넷 먹튀’


인터넷 세대가 도래 하면서 오프라인 상점보다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거래가 늘어나게 되었고 더불어 원하는 물품을 더욱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중고장터 거래가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스마트폰,PC에 익숙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40~50대 층까지 중고물품 거래를 이용하는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라 물품 판매를 빙자하여 돈만 송금 받은 후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이른바 '인터넷 먹튀'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인터넷 먹튀'의 경우에 과거에는 죄의식 없는 10대의 범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20대 이상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고 대포통장 및 대포폰을 이용하는 등 범행 수법이 발전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중고거래에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사기 피해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물품을 싸게 살수 있다는 이유로 항상 중고물품 카페 및 앱의 유혹을 떨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이런 중고물품 거래에서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예방책으로 첫 번째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에서 인터넷 사기 피해신고여부를 확인하고 더치트(사기피해정보공유사이트) 및 중고나라 상에 사기이력 조회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 거래 상대방이 보내주는 인적사항을 신용하여 먼저 물건 값을 송금해주지 않는다.

세 번째 중고 물품거래 시에는 되도록 직거래를 이용하도록 하고 택배 거래 시에는 피의자가 보내주는 안거거래 사이트가 아닌 신용할 수 있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여 물품을 수취 한 후 물건 값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예방책들을 유념하여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여 알뜰하게 사용하는 알뜰족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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