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재활용 환경오염 예방 기여
의령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가정과 학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종이팩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거 목표량은 지난 해 보다 30% 증가한 폐건전지 1495㎏, 폐형광등 1080㎏, 종이팩은 1300㎏으로 설정하고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망간, 아연, 수은 등 환경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으나 가격이 낮고 분리배출 인식과 관심 부족으로 대부분이 회수되지 않고 버려지고 있다.
또한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종이류와 함께 버려져 소각되는 등 재활용 가치를 감소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 유해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매립하면 알칼리 침출수에 의해 중금속이 녹아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소각하면 망간, 아연, 수은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대기를 오염시키게 돼 이런 오염된 물과 공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중금속 중독 등의 위험이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각급 기관에서는 직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주시고, 전 읍·면에서는 마을방송 등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해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종이팩 수거율을 높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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