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박혜자)는 지난 13일 사천시청 및 교육지원청, 사천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경·학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친구사랑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했다.

학교 전교 회장 및 부회장, 전교임원, 외부전문가가 기존의 노후화된 학교 담장을 친구사랑 그림으로 아름답게 바꾸었다.

친구들과 함께 낡고 외진 학교 담장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도화지가 아닌 학교 벽면을 통하여 자기를 표현하고, 정서를 순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교회장 김용빈 학생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벽화를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힘써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