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매화와 비슷한 벚꽃을 구분하는 방법과 우리조상들이 오랜 옛날부터 체했을 때나 배앓이를 할 때 가정상비약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왔다는 것을 배우며 자기들이 직접 만들어본다는 기대감에 귀를 쫑긋 세웠다.
체험활동하던 김보령 학생은 “집에 가서 엄마랑 매실청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하였고 강민성 학생은“매실향이 참 좋아요. 청매실에 독이 있으니 100일이 지나서 매실을 꺼내고 오래둬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라며 매실을 직접 보고 느껴본 소감을 말했다.
김의자 영양교사는 “매실청 담그기 활동은 제철 식품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며, 평소 매실차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하여 식욕증진·소화불량, 식중독 예방과 같은 효능으로 학교급식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있다”고 하였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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