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엑티브 합창단 “지역민과 소통하는 음악을”
합천뉴엑티브 합창단 “지역민과 소통하는 음악을”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6.18 18:0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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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례회 회의 개최…11월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 진행

▲ ‘합천 뉴엑티브 합창단’ 단원 모습
합천문화예술촌(촌장 임춘지)은 지역민의 새로운 문화적 소통의 장을 열며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합천 뉴엑티브 합창단’ 을 창단했으며, 6월 월례회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졌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주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사)합천문화예술촌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2017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합천 뉴엑티브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민이 소통의 기회를 갖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존재의 가치를 지향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을 극대화하자는 목적에서 시행되었으며, 지난달 24일 합천문화원에서 ‘합천 뉴엑티브 합창단’ 개강식을 갖고 창단을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합창단 교육은 배철이 강사(합천음악협회장)가 맡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까지 합천문화원 2층회의실에서 강의가 시작된다.(총27회) 첫날 진미령의 미운사랑, 전철의 해운대 연가 등의 유행가로 목을 풀며 재미있게 수업의 문을 연 배 강사는 “앞으로 재미나게 수업을 이끌테니, 성실히만 참여해준다며 누구나 좋은 실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교육과 함께 합창단의 진용이 완비되면 진주 개철예술제, 경남예술축제 참가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기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임춘지 촌장은 “5년 전부터 이 역동적인 합창단을 꿈꿨다”며 이번 합창단 창단동기에 대해 “그동안 억눌린 삶을 살아온 우리 여성들을 생각해 보면, 그 ‘숨죽여 살아온 그 빛나는 저항들’때문에 이 사회가 이뤄지고 발전”해 왔으며, “문화란 돈이 많거나 학벌, 권력이 높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슴속 소망과 울분을 하나하나 인생에서 엮어내는 것”이라며 오늘 모인 분들이 “합천의 새 문화를 이뤄내는 주춧돌 대들보가 될 것”이라며 합창단 창단의 포부를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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