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지역 공약 국정과제 반영 최선을
사설-경남지역 공약 국정과제 반영 최선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6.19 18:3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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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대선 당시 제시됐던 지역공약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 가운데 경남도민의 관심이 경남지역 공약의 실현여부에 쏠린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시도지사들의 건의에 따라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및 지역공약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경남도는 이에 지난 40여년간 조선·기계산업 위주로 지역발전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 왔으나 최근 조선업 위기와 4차산업 혁명 시대 도래로 중저위 기술 중심의 경남 경제가 점차 침체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3개 국가산단 조성 등 새로운 발전을 위해 반드시 국정과제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남도가 제시한 공약은 ▲한국재료연구원 승격 ▲소재부품산업 육성 ▲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구축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밀양 나노국가산단 클러스터 구축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 ▲가야사 복원 등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5대 비전 17개 정책 47개 세부과제이다.

경남도의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하다. 경남도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지역공약 이행 계획을 수립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회 및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중이지만 더욱 더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경남은 도지사 공석으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혜택이 적을 수 있다는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더욱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문 대통령이 한 경남도민과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경남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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