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동 좋은세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진주 상봉동 좋은세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7.06.19 18:33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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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세대에 장판 교체 폐기물 수거 등 불편해소
 

진주시 좋은세상 상봉봉협의회(회장 김기식)에서는 지난 15일을 ‘좋은세상의 날’로 지정하고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댁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복지서비스의 수혜자인 김모(73) 할머니는 배우자와 사별을 하였으며 자녀들과도 전혀 왕래를 하지 않고 지내는 독거노인으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이다. 집은 장판이 곰팡이로 가득해미관상 좋지 않았다. 습기로 인해 악취도 났지만 그동안 생계곤란으로 도배·장판을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모 할머니는 상봉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좋은세상 상봉동협의회에서는 지체없이 어르신 가구를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수혜자로 선정하였다. 낡은 장판을 교체해 주었으며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집안청소를 해주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였다.

김모 할머니는 진주시에 좋은세상이라는 훌륭한 제도가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이 감명 받았다고 하며 “그 동안 생활이 어려워 불편해도 참고 살았었는데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 참석한 노승태 상봉동장은 “행정에서 만족시킬 수 없는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민간기관이 협력하여 해소하는 ‘좋은세상’은 어느 곳에서도 따라 올 수 없는 진주시만의 복지제도”라며 좋은세상을 소개하였으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가 닿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생활이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는 좋은세상 상봉동협의회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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