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북동 자전거동호회(회장 강옥춘)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영)가 공동 주관한 ‘성북동민 남강따라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지난 18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150여명의 참가자들은 (구)진주탁주 공용주차장에 모여 개회식을 마치고 안전수칙 교육과 준비운동 후 활기차게 페달을 밟았다. 라이딩 후에는 자전거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동민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지난 5월 13일 개통한 천수교·희망교간 자전거 도로 개통기념으로 실시하였다. 금차에 남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의 아름다운 경관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실시된 이날 행사를 통해 동민들은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 진주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북동 자전거동호회는 매월 세 번째 토요일 회원 25명 정도가 정기적으로 라이딩과 환경정비 활동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전거 타기가 회원들의 활동을 넘어 전 동민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건강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자전거타기를 선정하여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품 제공 등 행사를 적극 지원하였다.

구본제 성북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호회원과 동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성북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길영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