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가뭄대책 수립 추진
함양군은 가뭄대책 TF팀을 꾸리고 용수 확보·보급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 강수량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4개년) 1~5월 기간 중 평균 강수량은 289.7㎜였으나 올해의 경우 113.5㎜로 4년 평균 강수량 대비 39.1%로 강수량이 매우 적다. 6월 현재까지 강수량은 5.2㎜에 그쳐 앞으로 무강수 일수가 계속될 경우 농작물의 고사, 토양마름, 파종시기 일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군은 최근 수립한 가뭄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산하 가뭄대책 TF팀을 총괄상황반 등 관계 부서 5개 반으로 긴급 구성하고 6월부터 가뭄해소 시까지 가뭄지역 용수개발 및 급수설비 개·보수 지원 등 전방위적인 가뭄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각 대책반은 필요할 경우 예비비 등 가용재원 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특히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안내활동을 펼치고, 관내 양수장비 가동상태 일제 점검 실시, 장기적 가뭄에 대비한 생활용수 확보 현황 파악, 마을단위 상수도 현황 파악 등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점검·정비에도 철저를 기한다.
이와 관련, 군은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개발 5건, 장비구입·수리 40건 등 가뭄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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