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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청각 검사·치료·재활까지 ‘든든’사천 울림숲난청연구소 방인환 소장
구경회기자  |  ku8545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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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2  1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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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청력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사천 울림숲난청연구소 방인환 소장
사천 울림숲난청연구소 방인환(37) 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청력검사와 진단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방 소장은 서울과 경기지역 병원에서 청각재활 전문가로 근무하다가 올해 사천으로 내려와 연구소를 설립한 후 어르신들의 귀가 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다음은 방 소장과의 일문일답.

-어떻게 청각재활을 알게 되었고 현재 어떠한 일을 하시나요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원, 보육시설, 장애시설학교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언어치료와 청각재활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그 계기로 인해 언어치료와 청각재활을 전공했다. 학사과정 후 2006년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용인 연세이비인후과의원과 안양 본이비인후과의원에서 10년간 청각재활센터 센터팀장으로 근무했다.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5000여명 이상과 다양한 사례의 재활을 진행했다. 2015년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울림숲 청각재활센터’를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사천시에 ‘울림숲 청각재활센터’ 사천점을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운영과 함께 노인복지관과 요양원, 노인정 등 여러 기관에 무료청력검사 및 진단 봉사활동을 월 1회에서 년 6회로 진행하고 있다.

-사천에서 재활센터를 운영하게 된 동기는
▲사천시 내에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지만, 상세한 조사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과 보청기의 선택과 청각재활, 이명검사 및 이명재활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부족하여 많은 분들이 아직도 청력검사, 청력진단, 보청기선택, 청각재활, 이명검사, 이명재활을 받기 위해 거동 및 이동이 불편하신데도 먼 거리를 이동하여 청력검사를 받으시거나 청각재활 및 이명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사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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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청각재활 전공…올해 청각재활센터 개원
전문적이고 다양한 진단·검사로 소중한 청각 보호
복지시설·노인정 등 무료 청력검사·진단봉사도

“시력 나빠지면 안경 사용하듯이 청각도 보청기 중요
착용시 불편함 완화시키는 청각재활훈련 꼭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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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계시거나 불편함을 안고 그대로 생활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보다 접근성이 용이한 사천읍 내에 센터를 오픈하여 상세한 설문조사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고, 그 진단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및 청각재활치료를 통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명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개원하게 되었다.

-청각장애(청력손실)란
▲청각(audiometry sensation)이라는 것은 물이나 공기 등을 통해 전해지는 음파를 자극으로 감지해내는 기계적 감각을 말하며 청각의 감수성을 청력이라고 하며 소리가 전달되는 중에 어느 한 부분의 이상으로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것을 청각장애 또는 청력손실, 난청이라고 한다. 외이도나 고막, 달팽이관 이전에 이상을 보이면 전음성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에 이상을 보이면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이라고 한다. 전음성난청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중이염, 외이도염, 고막천공 등이 있으며, 감각신경성난청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메니에르병, 뇌수막염, 측두염외상, 다발성 경화증, 청신경종양, 소음노출로 인한 소음성난청과, 노화로 인한 노인성난청 등이 있다.

   
▲ 방인환 소장이 귀 모형을 보면서 난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할 점과 청각재활의 필요성은
▲보청기의 선택 시 고려할 점은 보청기는 정말 신중하고 많은 것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기본 검사(순음청력검사)를 통해서 가격에 맞춰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상세한 검사(이경검사,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인지검사 등)를 통해 난청의 정도와 난청[청력손실]의 원인을 찾아야 하고, 검사 결과 외에도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할 점은
▲정확하고 상세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청력손실의 원인, 청력손실의 어음이해력, 인지력 등이 있는데 △착용자의 손 모양과 움직임 △착용자의 귀 모양, 귀 건강상태 △착용자의 보청기 착용목적 △착용자의 생활환경 및 주거지역 △착용자의 성별과 연령 △체계적인 보청기 관리 및 청각재활이 가능한 곳 등을 고려해야 한다.

-청각재활훈련의 필요성은
▲보청기 착용의 경우 청각재활훈련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많은 불편함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이 불편함을 완화시켜주기 위해서는 청각재활훈련 과정이 꼭 필요하다.

-보청기 착용 후 불편하다면
▲난청(청력손실)의 경우 발생의 원인이 다양하며, 같은 원인에서도 손실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청기조절을 아무리 잘 한다고 하여도 필요한 부분의 재활훈련이 진행되지 않으면 어음명료도를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러 가지 예로 △보청기를 착용하니 왕왕 울리기만 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고 전화소리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도 말소리는 들리지만 그 소리가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고 내려간 TV소리가 다시 올라가는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도 착용하지 않았을 때 더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경우이다.

특히 감각신경성 난청(소음성난청, 노인성난청 등)의 경우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의 이상보다는 청신경의 손상이 원인으로 보청기 착용 시 소리만 커지고 소리의 변별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더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청각재활훈련을 통해 들리는 소리가 다름을 인지하고, 소리의 다름을 통해 소리를 구별하고 변별하여 어음이해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사천 ‘울림숲 청각재활센터’는 청력, 이경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난청 방치의 위험성은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사용하듯이 청력이 나빠지면 보청기를 착용하여 잔존청력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보청기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시력을 완전 잃고 나면 안경의 도움을 받을 수 없듯이 청력 또한 완전 잃게 되면 보청기의 도움으로 소리를 듣기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난청(청력손실)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다양한 위험성이 초래되기도 한다.

-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 싶은 말
▲현재 보청기를 착용하시거나 착용하셨던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시거나 착용하지 않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계시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분들과 앞으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으셔야하는 분들이 상세하고 정확하게 진단 받을 수 있고, 그 진단을 토대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경회기자        

■난청(청력손실) 방치의 위험성
1. 70세 이상에서의 난청 발생 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2. 고혈압과 난청은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고혈압은 난청을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3. 75세 이상에서의 난청방치는 인지능력을 30~40% 더 빠르게 손실시킬 수 있습니다.
4. 세계적으로 3억6000만명이 난청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5. 50세 이상인 경우 보청기 등을 통해 난청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불안감, 망상증, 우울증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6. 18세 부터 69세의 난청을 가진 사람들은 중증 이상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7. 난청을 방치할 경우 치매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경도 난청 2배 / 중도난청 3배/ 고도난청 5배
8. 경도 난청을 방치할 경우 낙상 발생 사례가 약 3배 가량 높습니다.
9. 4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난청은 정도에 따라 연평균 1300만원 가구소득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납니다.
10. 난청을 방치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실업률이 높게 나타납니다.
11. 저주파 난청 방치는 심장 혈관성 질환에 대한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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