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급식비리 눈감아 주나”
“경남도교육청 급식비리 눈감아 주나”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06.22 18:50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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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 기자회견 ‘솜방망이 처벌’ 비난
▲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이 22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도가 실시한 2016년도 학교급식 감사결과 처분사항 통보를 무시하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상임대표 박종옥)이 22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도가 실시한 2016년도 학교급식 감사결과 처분사항 통보를 무시하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학부모연합은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감사결과와 관련해 문책요구 11건 51명, 주의 촉구 20건에 213명을 징계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는 홍보영양사 로비를 통한 특정업체 지정구매 사례 학교운영위원회 부당 운영, 식재료 대금집행 부적정, 수의계약 결격업체와 수의계약 체결, 식재료 대금예산 목적 외 경비집행, 축산물판매업 미신고 업체 가금류 납품, 교육부 권장사항 공동구매 미이행 및 부실운영, 식재료 검수조서 허위서명등 수십여건을 적발하고 처분을 경남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학부모연합은 “그러나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 15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내 이번에 한해 모든 학교급시 감사 지적기관에 대해 주의 촉구한다고 그쳐 학교급식 비리를 사실상 눈감아 준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학부모연합은 또한 “박종훈 교육감의 무상급식 감사 거부로 시작된 급식논란으로 수십만명의 학생들과 급식 관계자, 교직원 등 교육가족과 330만 경남도민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와 합의해 실시한 학교급식 감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제2의 급식사태는 물론 급식비리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많은 공·사립학교가 연과된 만큼 바주기가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무상급식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과연 그 약속은 지켰는가? 그이상의 각종 급식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 2년간 우리는 지켜봤다. 앞으로 발생하는 급식비리는 이번 봐주기식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340만 도민은 기억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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