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 끊긴 지리산 자락에 “응애~”
아이 울음소리 끊긴 지리산 자락에 “응애~”
  • 박철기자
  • 승인 2017.06.22 18:5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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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천면 최귀만·홍주이 부부…출산장려금 1000만원 등 혜택

▲ 지난 7일 낳은 넷째아이를 낳은 함양군 마천면 하정마을 최귀만(44)·홍주이(40)씨 부부.
함안 마천면 하정마을 최귀만·홍주이 부부
넷째 출산 화제…장려금 1000만원도 받아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함양군에 이달 초 넷째아이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이 있어 화제다.

22일 함양군에 따르면 마천면 하정마을 최귀만(44)·홍주이(40)씨 부부가 지난 7일 넷째아이(남아)를 낳고 지난 16일 출생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부부는 하정마을에서 감나무집 민박을 운영하면서 고사리 농사도 짓고 있는 초보 농군이다. 특히 홍씨는 마천면 새마을부녀회 총무로 궂은 일을 도맡고 있다.

최씨 부부는 이미 2남1녀가 있음에도 “아이들이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참 행복해 넷째아이까지 낳게 됐다”고 전했다.

마천면 관계자는 “최씨 부부는 함양군 인구 늘리기 지원조례에 따라 출산장려금 1000만원 등 각종 다둥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며 “함양군 전역에 아이 울음이 끊기고 인구가 줄어 시름이 많다.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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