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7년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곡동 남포마을에 지난 22일 외부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답사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외부전문가를 비롯한 마을주민, 중앙부처 관련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마을 골목길을 같이 걸으며 현장을 답사하고 이어 밀양시에서 준비한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 후 맞춤식 컨설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설팅에 나선 전문가들은 집수리 분야, 인프라구축 분야, 방재안전 분야에 폭넓은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밀양시 남포마을에 맞는 맞춤식 컨설팅을 진행해 참여한 많은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향후 추진될 마스터플랜 수립 시 컨설팅에 언급된 내용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남포동 새뜰마을 추진위원회 오시운 위원장은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변두리 남포마을에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공모사업 선정이 됐는데, 이렇게 또다시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전문가들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을 새롭게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외부전문가 현장컨설팅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남포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보다 나은 사업추진 방향 제시로 향후 진행될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