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윤효순씨 배용순여사기념 효부상 수상
합천군 윤효순씨 배용순여사기념 효부상 수상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6.25 18:25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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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면 결혼이민자 20여년간 거동 불편 시어머니 보살펴

▲ 합천군 가회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윤효순씨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2회 배용순여사기념 효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합천군 가회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윤효순씨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2회 배용순여사기념 효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32회 째를 맞는 배용순여사기념 효행상은 매헌윤봉길의사의 부인이신 고 배용순 여사의 효행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어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사업회는 배용순 여사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을 굳건히 지키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인재를 매년 심의·선정하여 표창하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한 미담을 우리 사회에 전파하여 귀감이 되게 하고 그 주인공을 격려하고자 20여년간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가회면 윤효순씨를 효부상 대상자로 추천하였다. 올해는 윤효순씨를 포함하여 단 2명이 선정되어 효부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윤효순씨는 “혼자 한일이 아니라 시댁 형제들과 함께 모셨는데 혼자 상을 받으려니 쑥스럽다며, 시상금은 시어머니 병원비에 보태고 일부 가족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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