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불편신고 “이제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창원 시내버스 불편신고 “이제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6.25 18:24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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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기능 활용 신고시스템 ‘칭찬도·질책도 실시간으로’
▲ NFC 신고 스티커 이미지

창원시는 선진대중교통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한 실시간 의견 접수 시스템을 올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전면 구축해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NFC기능’이란 스마트폰을 10cm 이내 NFC 칩에 접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무선통신에 접속되는 통신기술로,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좌측창 2, 하차문 2개소)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자동으로 신고페이지로 인터넷 접속이 된다.

현재 탑승한 차량번호, 노선, 운수업체명 등이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친절·불편 내용만 작성하면 창원시청 교통정책과로 즉시 신고가 된다. NFC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으로는 QR코드를 스캔해 신고가 가능하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본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내버스 승차 중 안전을 위해 반드시 버스가 정차 시 본 시스템을 활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8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이 많았고 여러 통계자료에서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정신까지 제고되었음을 확인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의견접수 시스템의 전면 시행으로 창원시와 시민의 소통의 장 확대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에 서비스정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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