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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반드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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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6  18: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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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는 신라시대부터 유래돼 본루 좌우에 부속 익루와 층층각을 거느린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누정건축으로 1933년 보물, 1948년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1962년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보물 제147호로 격하됐다. 영남루는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누각으로서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名樓)이다.

영남루는 전통 누각으로 그 역사성과 수려한 경관은 가히 일품이다. 고려 공민왕 때 밀양부사 김주가 지금처럼 규모가 큰 누각으로 개창한 후에도 임진왜란 등의 전란과 화재로 인해 여러 차례에 걸쳐 소실과 중건을 거듭해 왔다. 현재의 영남루는 1834년(순조 34)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44년에 중건한 것이다. 영남루의 이러한 문화재적 가치는 조선총독부에서 먼저 그 우수성을 알아 보고 사실상 국보급으로 대우를 했다.

그러다가 1962년 보물로 격화된 이후 밀양시에서는 국보 재승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터에 문화재청이 영남루를 국보 승격 최종 후보로 선정하면서 국보 승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지자체와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아 영남루와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완주 화암사 우화루,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등을 국보 승격 최종후보로 선정한 것이다.

앞으로 영남루의 국보 지정은 문화재위원회가 전문가 3인 이상의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참고해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014년에도 영남루의 국보 지정을 심의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는 영남루가 반드시 국보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밀양시민은 물론이고 경남도민 모두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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