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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삼천포화력 대기오염 저감노력 손놓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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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7  1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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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삼천포본부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573개 사업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른 것인데, 지난해 7월초 환경부가 처음으로 발표한 동일한 근거에 의한 전년도 조사에서도 전국 최다 배출량을 기록한데 이은 ‘2연패’이다. 삼천포화력의 해명이 궁금하다.

지난 해 환경부의 발표가 있은 직후 인근 주민은 물론 도민들의 우려와 비난여론은 매우 고조됐다. 그동안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로 고통을 당해온 주민들과 도민들은 삼천포화력이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지만, 단위 사업장으로 전국 최다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노력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삼천포화력의 실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지난해 연간 배출량은 4만4544t이다. 전년도 배출량이 3만5343t이었던 점을 대비하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삼천포화력의 심각성을 잘 알 수 있다.

미세먼지가 지난 대선의 이슈가 될 만큼 국민적 인식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국내 발생 미세먼지 원인 중 하나인 화력발전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력발전 중단 또는 폐쇄가 국정기조로 떠오른 지금 삼천포화력은 스스로 목숨을 내놓은 꼴이다. 삼천포화력의 대책과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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