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면 7개 마을 상수도 긴급보수
속보=농업용수 부족 등 가뭄피해 우려지역 사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청군(6월19일 보도)이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4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가뭄 극복 사업에 나섰다.
산청군은 27일 현재 시천면 내대·하신마을, 단성면 당산마을, 신안면 외송마을, 금서면 방곡·평촌마을, 삼장면 보안마을의 마을상수도 긴급보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에 앞서 허기도 산청군수는 지난 26일 생활용수 공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산청읍 내리·단성면 방목리 어천마을을 찾아 불편사항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허 군수는 “이번 생활용수 공급 사업 해당 지역은 대부분 꾸준한 인구 유입이 있는 곳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며 “지하수 관정개발과 물탱크 설치 등으로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맞춰 능동적인 대처로 물 부족을 겪는 마을이 없도록 수시로 점검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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