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달 28일 육군 제8962부대 2대대를 방문해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유자아이스크림 6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해대학은 아이스크림을 전달하며 연일 내리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맡은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주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고향 지킴이로서 남해 안보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홍덕수 총장은 “우리대학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이 하계 방학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군 장병들을 위해 남해 특산물인 유자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남해대학과 육군 제8962부대가 책임 있는 자세로 국가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고 남해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우호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호텔조리제빵과 박지원(1학년, 20세) 학생은 “최근 가뭄과 고온으로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고, 국가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국군 장병에게 유자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