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성초 “꿀보다 맛있는 감자 먹어요”
진주 진성초 “꿀보다 맛있는 감자 먹어요”
  • 이상호 지역기자
  • 승인 2017.07.03 18:52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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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감자 수확·요리체험활동 가져
 

진주시 진성초등학교(교장 조미자)는 학교 텃밭을 환경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식물을 가꾸어 지난달 29일 전교생이 직접 기른 감자를 수확하여 감자를 삶아 나누어 먹었다.


환경생태학습장은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교생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작물들을 선정하여 직접 파종하고 가꾸고 있다. 감성 활동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작물을 손수 가꾸며 관찰하고, 작물의 특징과 자라는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감성을 키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봄에 심어 학생들의 사랑으로 키운 감자를 전교생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수확하였다. 수확한 감자로 5, 6학년 학생들이 실과 시간에 감자 삶기 실습을 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삶은 따뜻한 감자를 전교생이 다함께 나누어 먹으며, 자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감자를 맛있게 먹은 2학년 학생은 “우리가 가꾼 감자를 5,6학년 누나, 형들이 이렇게 삶아 주어서 친구들과 학교에서 나누어 먹으니 너무 맛있고, 평소 감자를 별로 잘 좋아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딴 감자를 먹으니 꿀맛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상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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