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속 1시간 만에 화재 진화, 인명피해 없어
창원해경서는 4일 오전 2시 38분께 거제시 옥포항 팔랑포 앞 해상에 정박중인 부선(바지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2시 30분께 거제시 옥포항 팔랑포 방파제 서쪽 약 200미터 해상에 투묘 대기중이던 부선 A호(600톤, 1명) 발전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경비정(122)과 소방정(경남704)이 출동해 4시 1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A호 발전기실이 완전히 불에 탔고 침실은 반소됐다(피해액 미상). 한편 부선 관리자 B씨(66)는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태워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은 3일 밤 10시께 침실에서 잠이 들었다가 연기로 인해 잠에서 깨어보니 발전기실에 불이 붙은 것을 보았다는 부선 관리자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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