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농업관련 3개부서 통합 운영
지난 2006년부터 군청 별관을 사용해 오던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통합 청사로 이전해 농정서비스를 시작했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3일부터 농업관련 농축산과, 농업육성과, 유통소득과 등 3개 부서가 통합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건축된 기존 농업기술센터 건물은 노후화로 인한 누수와 단열기능 약화 등 사무환경이 열악해 업무 수행과 청사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농업 관련 부서 분산 배치에 따른 업무 이원화로 농업인들도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통합 청사는 도비 6억원과 군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건물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사공간 활용과 냉·난방 시설개선, 에너지 절약형 설비 등 시설구조를 개선해 지상 2층에 연면적 1150㎡ 규모로 거듭났다.
청사 1층에는 농업인 상담실과 농축산과, 농업육성과 사무공간이 배치됐고, 2층에는 유통소득과 사무공간과 농업인과 소통을 위한 교육·회의공간을 갖췄다.
조성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통합 청사 개소로 실증시험 및 종합 검정, 전문농업인 교육, 농기계 임대 및 수리업무가 한 곳에서 이뤄지게 됐다”며 “농업기술보급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부자산청 부농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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