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운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3년에 걸쳐 소속기관인 하남도서관 전체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5일 오전 11시에 하남도서관 2층 강좌실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내·외빈 약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축식을 가졌다.

하남도서관은 1994년에 개관했으며 시설 노후화로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열람환경을 개선하고 구조보강을 통해 안전도를 높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자 3년간에 걸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으로 1층 어린이자료실 내에 유아 독서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 및 유아들에게 편한 쉼터를 제공하고, 2층은 학습·토론 및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3층은 종합자료실을 확장해 독서와 인터넷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새로 설치된 북카페는 청소년들에게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과 주민들은 “세련된 외벽 공사와 누드승강기 설치로 공공기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우리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문화센터로 하남도서관이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운익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3년간 하남도서관 개축에 열정을 쏟아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개축식을 계기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도서관, 사랑받는 소통공간으로 재도약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