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명문고 육성 나선다
함안군, 명문고 육성 나선다
  • 함안/김영찬 기자
  • 승인 2012.02.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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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고·칠원고 2개교에 총 10억원 지원키로

함안군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뛰어난 학습여건 조성으로 진학하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명문고 육성에 나선다.

함안군에 따르면 가야권의 함안고등학교(교장 정민효)와 칠원권의 칠원고등학교(교장 윤흥두)를 육성대상 학교로 선정하고 학교당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별 운영프로그램은 함안고의 경우 명문고 육성사업, 우수신입생 유치사업, 학습 Jumping-Up 프로그램 등 3개 분야 17개 사업으로 ▲기숙사 학생 대상 맞춤형 강의 운영 ▲문화탐방 창의 체험활동 지원 ▲예비 신입생대상 기숙사 체험 ▲재학생대상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2008년 농어촌우수고로 지정된 칠원고는 학력향상 업그레이드 사업, 학교특성화 창의 인성 교육프로그램, 학교사랑 Mind-Up 프로그램, 기숙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집중특강운영 ▲중 3대상 영어, 수학 경시대회 개최 ▲기숙사중심의 인재육성프로그램운영 ▲전국 학력평가 특식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되는 교육 경비와 수혜대상이 대폭 늘어난다. 지난해의 경우 함안고 1억1000만원, 칠원고 5550만원을 지원하며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학교별로 5억원을 지원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해 학생 모두에게 학력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인 중3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하여 우수한 인재를 관내로 유도하여 명문대학 진학률을 끌어올리고 애향심을 갖춘 지역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는 각종 장학금과 교육경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관내 고등학교 출신 학생의 명문대학 진학률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함안고와 칠원고는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대학 14명, 경북대 9명, 부산대 9명 등의 성과를 드러내 교육경비 지원성과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함안군은 2007년부터 농산어촌 우수고를 지정하여 32억원을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향후 교육예산을 2014년까지 군 지방세입의 10%까지 확대하여 교육하기 좋은 함안 만들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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