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수정초 ‘생각 톡톡’ 대립토론 현장
진주 수정초 ‘생각 톡톡’ 대립토론 현장
  • 김호완 지역기자
  • 승인 2017.07.09 18:1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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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학년 학년별 비판·논리적 사고 함양
 

진주시 수정초등학교(교장 허연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본교 강당에서 대립토론 대회를 개최하였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함양하고 활기찬 토론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실시되었으며 처음 실시하는 대회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1학기 동안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토론 방법과 토론 기술을 익혀왔으며 교사들 역시 꾸준한 연수를 통해 토론 수업의 중요성을 알고 토론수업을 연구해 왔다. ‘SNS사용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화책은 학습에 도움이 된다. 동물실험을 허용해야 된다. 교실에 CCTV를 설치해야 된다’ 등 학년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반론과 반박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토론에 참여한 5학년 김 모 학생은 “토론을 위해 근거를 모으고 반박 자료를 찾아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토론 자체에 큰 즐거움을 느꼈고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허연수 교장은 “선생님들의 열띤 지도로 처음 해보는 토론대회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자신 있고 당당하게, 그리고 적절하고 설득력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정초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으며, 대회가 끝난 뒤 한층 더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2학기에도 더 뜨겁고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을 열어 주리라 기대해 본다. 김호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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