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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폭우 위험 건설현장 안전관리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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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1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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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마산 급류참변은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였다. 당일 국지적 폭우 예보가 있었는데도 하천 복개 구조물 보수공사를 강행했다. 폭우가 내리는데도 공사안전관리 책임자는 도심하천에서 무슨 일이 생기겠느냐고 안이하게 판단했을 것이다. 그런데 한 시간에 30여㎜ 비가 급류를 만들어 3명의 귀한 인명을 삼켜버렸다.

지금까지 태풍이 올 때를 제외하고 도심하천에 대한 안전은 크게 우려하지 않았으나, 하천도 안심할 곳이 아니라는 게 이번에 확인됐다. 그런데 폭우 시 당연히 수몰이나 익사재해의 위험이 있는 건설현장이 도내에 무려 100곳이나 된다고 하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해 10일 발표한 자료이니 틀림이 없을 것이다.

지금이 장마철이고, 국지적 기습 폭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지자체 등 관계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이 요구된다. 당장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보완·보수하는 등 위험요소를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위험지역의 사정이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위험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마산 양덕천 사고에서 보듯이 안이한 인식이 참사를 부른다. 설마 하는 순간 이미 사고는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상기해 있자. 도내 각 노동지청과 지자체는 우려지역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설 모양이다.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곳 외까지도 철저하게 조사·점검하여 임기응변식 대책이라도 추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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