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 건강도시 만든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 건강도시 만든다”
  • 차진형기자
  • 승인 2017.07.11 18:3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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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 100인 원탁토론대회 첫 개최

건강도시·출산장려 분야 다양한 논의


▲ 양산시는 현안 사업들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7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산시민 100인 원탁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양산시 대회의실에서는 건강도시, 출산장려 분야에 대한 양산시민 100인 원탁토론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참여 시민들은 마련된 10개의 원탁에 앉아 5개의 원탁에서는 건강도시 3개 분야(도시의 물리적 분야, 도시의 사회·경제적 분야, 개인의 건강행태 및 결과)를 또 다른 5개의 원탁에서는 출산장려 3개 분야(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산, 직장과 가정이 조화로운 양산, 결혼하기 좋은 양산)에 대해 어떠한 형식에 관여받지 않고 평소 자신들이 생각하는 지역발전의 의견들을 3시간여 동안 마구 쏟아냈다.

진행은 원탁별로 1인의 퍼실리데이터(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한 과제 분석 또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가 맡았다.

각각 원탁에서는 발의된 의견들 가운데 최종 3개의 의견이 제시되었고 전체 투표 결과는 이랬다.

건강도시 분야 1위는 노인일자리를 위한 영유아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시차원의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였다.

2위는 각 읍면동에 주민센터에 문화, 건강 시설을 확충하고 체조, 춤 등의 프로그램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였다.

3위는 양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이였다.

다음으로 ▲야간 및 공휴일에 아이돌봄 서비스 및 이용료 지원 환경조성(보육의료통합서비스) ▲외상사고시 25시간 전문의(성형외과)가 있는 시스템 구축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확대와 시차원의 수시관리감독 그리고 징계 공개 ▲인구수 대비 수영장 시설증가(신설시 선수 레인 포함) 및 접근성 확보 ▲2명 이상의 다자녀가구에 교육, 건강 및 보험을 자녀수에 비례해 지원 ▲청년 실업율 낮추기 위한 직업소개 및 양산지역 기업체 일자리 창출 적극지원 ▲스포츠센터 건립과 확대 ▲각 마을 단위로 아이들 놀이터 조성 및 재정비 ▲병원 건강식을 판매하는 식당 운영 ▲41세 이후 스마트폰 앱을 자체 개발해 시민들의 운동량에 마일리지 부여 및 활용 확대 ▲주민센터 및 아파트 단지 내 노년층 건강검진서비스 지원 ▲평산동 먹자골목 상가밀집지역 주차시설 확대 순이였다.

출산장려 분야 1위는 학교마다 병설유치원을 설치 및 학급수 증설이 차지했다.

2위는 첫 아이 출산장려금 상향지원 및 영육아 육아비 지원에 의견이 몰렸다.

3위는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지원해야 한다였다.

다음으로 ▲육아용품 교환장터 및 쿠폰 운영 ▲결혼, 출산 및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교육 ▲아파트 단지 내 소규모 보육시설 설치 및 경제적 지원 ▲미혼모의 출산 관련 시민의식 교육필요 ▲일반 가정도 아이들 인원수에 따라 사교육비 지원 ▲회사 등 직장마다 놀이방 운영 실시 ▲마을회관에 놀이방 위탁 운영 실시 ▲직장에서 아빠들의 공동육아 필요성 교육 의무화 ▲영유아 예방접종비 지원 ▲초보 아빠들의 인식 전환 교육 실시 ▲영유아를 전담하는 시설 증설 ▲결혼 부대비용 지원 순이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의견들을 모두 토론회 진행 전문업체의 용역 결과에 따라 순위에 상관없이 실현 가능한 의견들은 단기,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하고 비예산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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