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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초등생 학교폭력 근절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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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1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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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학교폭력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강화가 절실하다. 학교폭력은 그동안 지속적인 감소.예방 노력으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형태의 학교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그때마다 놀란 학부모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더욱이 초등학교의 학교폭ㄺ은 여전히 그 비율이 높은 실저이다.

17개 시·도 교육청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국 초·중·고생 419만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은 약 3만7300명(0.9%)이었다. 피해를 경험한 학생 3만7000여명 중 70%인 2만6400여명이 초등학생이었다. 초등생은 2.1%(2만6400명), 중학생은 0.5%(6300여명), 고등학생은 0.3%(4500여명)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초등생이 중·고생에 비해 4~5배 높은 수치다.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4.1%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6.6%), 스토킹(12.3%), 신체폭행(11.7%), 사이버괴롭힘(11.7%), 금품갈취(6.4%), 성추행·성폭행(5.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학폭위의 처분 상당수가 서면사과나 학교·사회봉사 등 단순처벌에 그치고 있어 2차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동안 모두가 '쉬쉬'하던 관행이 오히려 학교폭력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 피해학생의 보호를 강화하고 가해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과 교육효과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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