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개양중학교는 지난 11일 3학년 각 교실에서 ‘꿈을 찾아가는’ 진로비전캠프를 운영하고, 12일에는 ‘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통해 생필품을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7시간 동안 진행된 진로비전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3학년 김의진 학생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 발견과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의 날’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개양중학교 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홍보를 진행했다.

12일 당일 아침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생필품을 가져왔다. 쌀, 라면, 샴푸, 비누 등이 한데 모여 다섯 박스에 달한 생필품은 오는 15일 토요일, 개양중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베데스다의 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도우미로 참여했던 3학년 권지훈 학생은 “받는 즐거움도 크지만 나누는 행복이 더 보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본 행사 동참에 기쁨을 표했다. 윤다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