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반값 등록금’ 정책 공방
국회 ‘반값 등록금’ 정책 공방
  • 뉴시스
  • 승인 2011.06.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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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위, MB ‘서둘지마라’발언 도마위

 14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반값 등록금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과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반값 등록금 문제와 관련,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서 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대안을 마련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국회의 반값 등록금 논의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과연 반값 등록금 정책을 할 의지가 있는가”라고 따졌다.
안 의원은 “대학 구조조정에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 고등교육 개혁의 핵심은 대학 구조조정”이라며 “현 시점에 구조조정 및 등록금 문제를 동시에 풀자는 것은 반값등록금을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국민들은 여야의 논의 과정을 보면서 정치 공방으로 끝내려고 하는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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