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도산서원 선비인성체험
진주시 서진초등학교(교장 박상재)는 13일 4시간 동안 경북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전문 강사 8명과 함께 4학년을 대상으로 선비인성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학교현장 선비인성 체험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위대한 학자이며 큰 선비였던 퇴계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선비들의 정신과 가르침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 함이 목적이다. 수업은 퇴계선생의 삶 알아보기와 인의예지, 사자소학을 익히는 지혜공부와 인사 예절, 효도예절, 대화예절 및 정심투호 등을 통한 실습체험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각 반에서 수업을 받은 4학년 학생들은 강사님들과 함께 예의, 효도, 정직, 책임, 존중, 배려 등의 선비 덕목을 체험·수련함으로써 선비는 어떤 사람이고 선비의 삶은 어떠했는지 알아봄으로써 어린이 선비가 되어 열심히 공부하여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다짐하였다. 그리고 거친 인성을 순화하고 학교폭력 및 왕따, 게임중독 예방 등의 마음 수련의 기회를 가졌다.
4학년 장한준 학생은 “현대 선비가 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고, 큰절, 반절, 공수법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박상재 교장은 “전통 예절을 몸소 체득해 봄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효경 생활을 실천하며,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답게 고운 말을 사용하고 예의 바르며 남에게 베풀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고운 심성을 가진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김호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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