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말하기 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코자 ‘키즈스피치 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함안군립 칠원도서관 2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창원교통방송 김규나 리포터가 강사로 나서 자기·친구소개, 스피치의 기본 익히기, 기상캐스터 훈련, 제대로 표현하기, 아나운서·리포터 따라잡기, 라디오 DJ실습, 스피치 발표회 등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은 호흡·발성·발음 등 올바른 말하기 패턴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혀 습관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등 발표력 기르기를 비롯해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으로 방문(칠원읍 원서로 56)접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가장 기본인 언어구사 능력을 배양시켜 학생들에게 자기 계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토록 하겠다”며 “유익한 이번 강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