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적량마을 노인공동시설’ 준공
남해군 ‘적량마을 노인공동시설’ 준공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7.18 18:0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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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한 안전하고 활기찬 생활환경 제공
▲ 남해군은 지난 17일 적량마을 노인공동시설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해군 창선면 적량마을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군은 지난 17일 적량마을 노인공동시설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영일 군수, 류경완 도의원, 정홍찬·윤정근 군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토장학금 전달식과 인사말,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적량노인회는 노인공동시설을 확충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을 담아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마련, 장학회 이사장인 박영일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영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여름 민생안정을 위한 현장행정으로 적량마을을 방문하면서 경로당 시설이 부족해 이용을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다른 현안사업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단해 공동시설을 준공하게 됐다”며 “새롭게 마련된 곳에서 어르신들이 이웃 분들과 서로 안부도 묻고 외로움도 해소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잘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적량마을 노인공동시설은 기존 마을에 소재한 지상 2층 규모의 굴항역사박물관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건물의 1층에 면적 69.55㎡의 쾌적한 경로당 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군은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공사에 착공, 약 2개월 여의 공사 끝에 이번 준공식을 갖게 됐다.

군은 이번 적량마을 노인공동시설이 마을 고령자들에게 안정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장소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비롯, 올해 노인복지분야에 총 3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대학 운영,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영 지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공동거주시설 설치, 노인돌봄서비스 등 고령화된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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