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층 세대 대청소·후원물품 전달
진주시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회장 노병대)와 평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향분)에서는 지난 18일 연일 계속 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층 세대를 방문하여 집 안팎을 청소하고, 후원물품 전달 및 말벗 등 재가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맞춤형 복지 서비스 대상이 된 김 모(58)씨와 김 모씨의 아버지(86)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과 자녀의 정신분열증을 돌보느라 집안 정리를 할 수 없었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우리 집이 깨끗해져서 기쁘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더운 날씨임에도 봉사자들이 도와 준 것이 너무 고맙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노병대 좋은 세상 평거동협의회장은 “고령과 자녀의 정신분열증으로 수년간 집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가정을, 쓰레기 12t과 화단 수목제거, 방역, 정리정돈 등 도움을 주어 생활의 활력소를 갖게 해 드린 것에 의미가 있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으니 옷이 땀으로 젖어도 힘든 줄 모르고 봉사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완근 평거동장은 “좋은세상 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진심으로 봉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호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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