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 잠복결핵검사로 결핵퇴치 주력
창녕군보건소 잠복결핵검사로 결핵퇴치 주력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7.19 18:0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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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고교 8곳 진행…9월까지 결핵 발병 근원 차단

▲ 창녕군은 9월말까지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창녕군은 질병관리본부의 획기적인 결핵퇴치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따라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두고 9월말까지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복결핵검사는 조기발견과 발병 전 집중치료로 결핵 발병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중요한 검사로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고등학교 1학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추이로 볼 때 15세 이상에서 증폭하고 있는 청소년 잠복결핵이 문제가 되고 있어 창녕군보건소는 관내 고등학교 8개교 683명 중 부모 동의한 586명을 대상으로 검사 진행 중에 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발병되지 않은 무증상 상태로 타인에게 전염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영양상태가 불량하면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보균자의 5%에서 2년 이내에, 그 이후에는 평생에 걸쳐 5%가 결핵으로 발병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규룡 창녕군보건소장은 “잠복결핵감염자는 1~2가지의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하면 60~90%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공중보건위기에 직면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전원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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